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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1인 개발자, 1인 사업가

백수, 1인 개발자, 1인 사업가

작성일: 2026. 3. 5. (수정일: 2026. 3. 5.)
# life

새로운 시작의 지점

2026년 1월, 나는 백수이자 1인 개발자, 그리고 1인 사업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왜 안정적인 길을 벗어나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이 시점에 서서 느낀 솔직한 생각들을 기록으로 남겨두려 한다.


본론

1. 왜 퇴사를 선택했는가?

사실, 큰 이유가 있었다기 보다는, 작은 이유들이 모여서 퇴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성장의 한계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다 보면, 기획 내용을 화면에 구현해내기에 바빴다. 그러다 보니 백엔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인프라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등 전체적인 시스템을 깊이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다. 물론 프론트엔드만으로도 공부할 것이 많고, 모든 것을 잘 해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는 점점 부족하다는 생각이 쌓여갔고, 이대로라면 언젠가 성장의 벽에 부딪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

죽음의 교훈

조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죽음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찾아오는 것이기에, 나에게도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쯤은,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해보려고 한다.

2. 1인 사업가로서의 삶

사실, 아직은 “사업가”라는 단어가 오글거린다. 그냥 개발자인 것 같은데,,,

1인 사업가로서의 첫 발걸음은 사업자 등록이었다. 내가 사업 활동을 하기위한 업종을 선택하여 사업자 등록을 했다. 회사명이 생기고, 사업자등록 번호가 생겼다. 이제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한 편으로는 무섭고 불안하지만, 한 편으로는 내 삶을 다시 그려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설레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1인 사업가는 이렇더라.

  • 출근을 하지 않아도된다.👍🏼 하지만, 퇴근을 하지 않아야 한다.🤔 (…퇴근을 안 하니까, 출근을 안 한다.)
  • 시간/공간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다. 일어나서 도서관을 가거나 카페를 가거나, 집에서 일하거나,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 (다이소를 갈 수도 있다.)
  • “다음 사업 아이템”, “실패했을 때”를 계속 생각해야한다.
  •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한다. (개발, 디자인, 마케팅, 고객 응대 등등)🤔
  • 아직까진 수입이 없다.😢
  • …등등

AI의 등장으로 개발자의 역할이 급변하는 지금이 오히려 나 자신을 점검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 실패하더라도 이 경험은 나를 성장시키는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3. 앞으로의 계획

2026년 1Q

2월에 개발을 하여 MVP 수준으로 만들어둔 돌들의숲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새로운 것을 벌이기보다는, 지금 있는 것을 제대로 키워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2026년 2Q

1Q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더 시작하거나 다른 방향을 탐색해볼 생각이다.

2026년 3Q

만약 이 시점에도 1인 사업가로서의 삶이 안정되지 않았다면, 재취업이나 프리랜서 등 대안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것이다.


결론

이런 저런 이유로 퇴사를 했다.
돈이 벌리고 있진 않기 떄문에, 남들이 보기에는 백수가 맞다. 좋게 봐준다면, 혼자서 앱을 개발하고있는 1인 개발자다.
올 해의 목표는 1인 사업가가 되는 것.